장마가 끝나면 연이어 우리를 맞이하는 것이 바로 폭염입니다. 요즘에는 해가 거듭될수록 열대야 일수와 폭염 일수가 점점 증가하는 거 같은데요. 작년에 너무 더워서 제대로 밤잠을 설친 경험이 있거나 폭염으로 일상까지 악영향을 받았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통해서 폭염주의보 기준과 폭염주의보 발령 시 대처 방법에 대해서 미리 숙지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 보는 게 어떨까요?

 

 

여름의 폭군, 폭염주의보와 폭염특보 기준 알아보기

기상청에서는 '폭염주의보'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.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℃ 이상이고 최고 열지수가 32℃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될 때는 말하는데요. 참고로 '폭염경보'는 하루 최고기온이 35℃ 이상이면서 최고열지수가 41℃ 이상인 상태가 역새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인데요. 이 경우 각각 기상청에서 주의보와 경보를 발표하게 됩니다.

 

“폭염주의보-더위로힘들어하는남자”
폭염주의보

또한 단순히 기온이 높다고 해서 더위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. 예를 들어 우리가 "와... 너무 덥다..."라고 느낄 때는 '고온'과 더불어 '습도'가 너무 높아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이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25 이상 상승하면 습도도 함께 상승하며 이 때 우리 몸은 소위 말해서 '무더위'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. 

숙면 브레이커, 열대야(熱帶夜)란?

열대야(熱帶夜)란 일 최저 기온이 25℃ 이상을 기준으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5℃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잠들기가 힘들게 만드는 것을 일본 기상청 용어로 '열대야'라고 부르게 된 것이 그 유래인데요.

 

이러한 숙면 브레이커인 열대야가 며칠 동안 지속이 될 경우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불쾌지수를 상승하게 만드는데요. 덩달아 신체에 무기력함도 만들 수 있게 됩니다. 항상 8월 한여름에는 며칠에 한 번씩 '국민안전처'로부터 "폭염주의보"문자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.

 

이제 폭염이 닥쳐 왔을 때, 즉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 15가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폭염주의보 발령시 대처 방법 15가지(필독)

  1. 그늘 등 햇볕이 없는 시원한 장소를 찾아서 휴식 취하기
  2.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함과 동시에 선선할 때 외출하기
  3. 당장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이온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 등으로 체내에 충분한 수분 유지하기
  4. 커튼 또는 차단막 등을 사용해 집 안이나 차 안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햇볕을 차단해주기
  5.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여의치 않을 때는 얼굴과 목 뒤에 시원한 물을 뿌려 줌으로써 몸의 열을 식혀주기
  6. 평상시처럼 음식을 먹어되 되나 되도록이면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샐러드 섭취하기
  7. 날씨와 관련된 비상 방송(라디오, TV, 인터넷) 등 무더위와 관련된 기상 상황 청취하기
  8.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의 연락처 등을 미리 숙지해 두면서 본인 및 가족의 열사병 증상을 수시로 체크해 두기
  9. 에어컨 사용 시 실내와 실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면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냉방병 수시로 체크하기
  10. 주위 홀로 계신 어르신(독거노인)이나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 체크 후 도움의 손길 주기
  11. 폭염특보 발령 시 불필요한 야외 활동 및 작업 중단하기
  12. 가스레인지 및 오븐을 사용할 시 집 실내 온도 전체를 올리기 때문에 주의보 이상 발령 시에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기
  13.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나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 마시지 않기
  14. 너무 뜨거운 음식 섭취 자제하기
  15. 짙고 어둡거나 몸에 밀착된 옷을 입기보다는 밝고 헐렁한 옷으로 체내 열 배출이 편하도록 하기

폭염주의보 발령시 대처 요령을 마무리하며

이상으로 폭염주의보 기준 및 발령 시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. 장마시즌이 끝나면 늘 그랬듯 폭염이 찾아옵니다. 일반적으로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 되는데요. 작년 2020년 여름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아찔하기까지 합니다.

 

지난여름엔 6월 말부터 슬슬 더워지면서 7,8월 두 달 동안 찜통더위로 한반도가 엄청 뜨거워지면서 10월 중순까지 그러한 불볕더위가 이어졌었습니다. 2021년에는 작년처럼 극단적인 무더위는 없었으면 좋겠네요. 미리미리 폭염과 열대야를 대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  감사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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